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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전경<울릉군 제공> |
경북 울릉군이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농어촌·농어업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군 단위 지역 중 1위를 기록했다.
농어업위는 5일 오후 충청남도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 수도권 개최와 달리 지자체 최초로 청양군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해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최홍식 한국 종합농업단체협의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농어업위는 전국 129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경제·보건복지·문화공동체·환경안전·지역회복 등 5개 영역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해 도출한 시·군별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129개 지자체 중 군은 79곳이고 시는 50곳이다. 이 가운데 울릉군은 총점 54.73점을 받아 군 단위 지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농어촌 삶의 질'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은 고용률이 83.05%로 가장 높아 경제영역에서 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기대수명과 인구 증감률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보건·복지와 지역 활력 영역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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