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16년 만에 다시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나서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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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3 10:19  |  수정 2024-07-13 10:19  |  발행일 2024-07-13
문경시 16년 만에 다시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나서
신현국 문경시장. <영남일보DB>

문경시가 16년 만에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에 나선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9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 유치를 건의했다.

신 시장은 지난달 열린 2024 경북문경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에 도움을 준 국방부에 감사 인사를 하고,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국군체육부대에서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문경시는 지난 2015년 국군체육부대 등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치르면서 저비용·고효율의 알뜰 대회이자 국제행사의 롤모델로 평가받았다.

또한 문경시는 연간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 인기 장소로 올해 경북문경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 세계태권도한마당,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내년에도 아시아 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등 매년 국제 대회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방부 장관에게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군체육부대라는 최고의 인프라를 가진 문경에서 인종과 종교, 국가와 성별을 뛰어넘어 스포츠를 통한 우정의 축제인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하도록 힘을 모으겠다"라며 지원을 요청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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