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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금오공과대는 전자공학부 김동성 교수와 고분자공학과 권오형 교수가 '제3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김 교수 논문은 한국통신학회 학술지에 제1 저자로 발표한 것이다. 이 논문은 2020년부터 2022년 초까지 정부 지원으로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진행한 5G 국가망 실증 사업에 대한 것으로 설계 단계부터 이론 검증을 거쳐 서비스 구현과 결과 분석에 이르기까지의 연구 과정을 단계적, 종합적으로 다뤄 전문가는 물론 일반 개발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 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6G 기반의 Web3 플랫폼 테스트 등의 다양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 교수의 논문은 한국고분자학회 학술지 논문으로, 제목은 '광 반응성 아크릴레이트 및 메타아크릴레이트 단량체의 구조와 분자량에 따른 자외선 경화 필름의 특성 변화'다. 이 논문에서는 아크릴레이트 단량체의 구조 및 분자량 등이 자외선 경화 필름의 경화 속도 및 열-기계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관관계가 학문적으로 간결하고 명확히 제시돼 있다.
권 교수가 비상임 기술고문으로 있는 지역 중소기업인 비엔티엠과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가 사업화로 이어져 산학협력 우수 모델로서의 의미도 크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과총 회원 학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5개 분야(이학·공학·농수산학·보건·종합)별로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금오공대는 6년 연속(2019~2024) 논문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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