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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박성만(사진) 의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500만 시·도민의 백년대계가 걸린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급진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시·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시·도민의 삶에 더 나은 행정적·경제적 기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직시했다.
최근 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 의장은 "소통과 상생, 변화가 260만 도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한 의회운영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도내 22개 시군의회와 정책소통을 위한 교류협력에 나서 지역별 의원간담회를 통해 현안 사항을 분석, 광역의회 역할을 다하는 경북도의회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이 한 뿌리인 만큼 도의회와 대구시의회 교류협력을 정례화시켜 국회·법제처·지방시대위원회 등 의회 관련 중앙기관과의 업무협약 같은 상호교류도 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에 대해선 선도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도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대변인 제도를 신설하고 정책 홍보 활동 기능을 강화하고, 힘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인 조직과 예산, 감사 권한의 확보를 위해 다른 시·도의회와 협력해 추진한다.
박성만 의장은 "제가 앞장서서 구심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동료 의원들과 함께 묶여있는 매듭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고 도민 중심의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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