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지사는 지난 15일 초복을 맞아 지역 건설근로자들에게 삼계탕 선물세트를 나누는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 <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지사 제공> |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이하 공제회)는 지난 15일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맞서 일하는 건설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나누는 복달임 행사를 실시했다.
'복달임'이란 복날에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고 더위를 이기는 일이란 뜻이다.
이날 행사는 공제회 전국 지사에서 관할지역 내 현장을 섭외한 후 전국 7개 지사에서 현장 건설근로자 약 2천명을 대상으로 퇴근시간에 맞춰 가족과 함께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삼계탕 선물세트를 나눠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지사(지사장 신익철)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삼계탕 250세트를 지역 건설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기상청이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을 예보한 가운데 공제회는 주로 야외에서 작업하는 건설업 특성상 더위에 취약한 건설근로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날 공제회는 올해부터 모든 퇴직공제가입사업장에 의무화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와 함께 공제회가 실시하는 다양한 고용복지사업을 홍보하기도 했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복을 맞아 건설근로자들이 올 여름을 건강히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삼계탕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건설근로자를 아끼고 섬기기 위해 노력하는 공제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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