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상한가 치솟아

유틸렉스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유틸렉스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8%(594원) 오른 2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6일 유틸렉스는 개발 중인 고형암(간세포암) CAR-T 치료제 '307'의 임상 디자인으로 제출한 초록이 오는 9월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EU307은 정상 간세포에 영향 없이 간세포암에 특이적으로 과발현하는 GPC3 암항원을 타깃하는 CAR-T 치료제로, IL-18 분비를 통해 CAR-T 세포의 기능향상 및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임상 디자인은 안정성, 내약성, 약동학(PK), 약력학(PD)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1상 용량 증량 방식으로 설계 했으며, 임상 대상에는 표준 요법에 실패한 GPC3 양성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가 포함됐다.

EU307은 지난해 2월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9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한 이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CAR-T치료제 등 면역항암제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면역학 및 종양학에 대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확보한 플랫폼 기술 기반의 면역항암제와 다양한 치료제 등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파이프라인 조기 상용화 및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편, 같은시각 유틸렉스가 속한 면역항암제 관련주 중에는 압타바이오 9.33%, 앱클론 4.59%, 지아이이노베이션 2.13%, 지씨셀 1.39%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