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일본 취업면접 연수 중 합격자 대거 배출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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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3  |  수정 2024-07-23 07:50  |  발행일 2024-07-23 제16면
컴퓨터정보계열 졸업반 42명

기업 방문·도쿄 동문선배 교류
영진 컴정 일본 MIC견학
일본 연수 중인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도쿄에 있는 MIC 초청으로 회사를 방문해 기업설명을 듣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는 컴퓨터정보계열 졸업예정자(3학년) 중 일본 취업을 준비 중인 42명이 최근까지 일본 도쿄에서 해외취업을 위한 '면접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13박14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는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소속인 AI소프트웨어전공 25명과 일본클라우드전공 17명 등 총 42명이었다.

연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실무 일본어회화, 전공 관련 프로젝트 발표, 일본 IT기업 방문, 도쿄 재경동창회 참석 등 다채로운 일정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연수의 하이라이트는 일본 현지 기업체 채용 면접이었다. 지난 12일 도쿄에 본사를 둔 어센드(ASCEND) 최종 면접에 참석한 김일곤, 박수헌 학생은 그 자리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다. 김일곤 학생은 "한국에서 가진 이 회사 기업설명회서 만난 선배들이 '매우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꼭 합격하고 싶었는데 '면접연수' 기간에 최종면접을 보고 합격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출국 전에 이미 제이콤, 교세라 등 일본 기업에 합격한 17명은 연수 중 합격한 회사를 방문해 기업 분위기를 미리 익히며 입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MIC〈주〉에 취업이 내정된 김범창, 박정민 학생은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이 회사를 찾아 재직 중인 선배 및 회사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수 중인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쿄에서 일하고 있는 컴퓨터정보계열 재경 동창회도 발 벗고 나섰다. 동창회 선배 62명은 후배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총 15만 7천 엔(약 138만원)의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희경 컴퓨터정보계열 인솔 교수는 "일본에서 만난 기업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우리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한 기업 관계자는 '영진전문대 일본IT과 학생들은 전공과 일본어가 뛰어나 업무에 바로 투입해도 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이런 입도선매 분위기에 힘입어 일본IT과 졸업 예정자 중 약 80%가 채용면접에 합격한 상태"라고 전했다. 노진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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