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에스미캐닉스,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경쟁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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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3 08:52  |  수정 2024-07-23 15:06
피앤에스미캐닉스,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경쟁률

23일은 피앤에스미캐닉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이다.

의료용 재활 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공모가(1만4000~1만7000원) 초과한 2만 2000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이번 수요예측에는 기관 2216곳이 참여해 986.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공모가를 2만 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총 135만 주의 공모 주식 수 중 75%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101만 25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기관의 100%(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약 300종의 로봇을 개발한 로봇 개발 및 생산 기업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햅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에는 하지재활 의료로봇 ‘워크봇’을 선보인 뒤 재활로봇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워크봇은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제품으로 주로 국내외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서는 큐렉소(모닝워크), 엔젤로보틱스(엔젤 메디) 등이 유사한 제품을 생산 중이다.

시장에서는 피앤에스미캐닉스를 보행재활로봇 글로벌 1위사인 스위스 호코마(Hocoma)와 유효하게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보고 있다. 호코마의 추정 글로벌 매출은 2022년 2100만달러, 2023년 2600만달러로, 국내에서 피앤에스미캐닉스와 보행재활로봇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3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31일 코스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 키움증권에 따르면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공모주 첫날 오후 4시 마감기준 단순청약경쟁률은 85.23대1을 기록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공모주 마지막날 오후 3시 기준 단순청약경쟁률은 약 1172.32대 1을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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