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22분 오성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21.77%(346원) 오른 193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마리화나(대마)가 카멀라 해리스 관련주로 떠오르며 주가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성첨단소재는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이 카이스트와 마리화나 화학물질 ‘카나비노이드’를 이용한 의료용 대마를 연구하는 기업이다.
카나비스메디칼은 인체에 유익한 마리화나 주요 성분인 칸나비디올(CBD)를 중심으로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마리화나 치료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 2018년 오성첨단소재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을 설립하고 의료용 마리화나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사명도 오성엘에스티에서 오성첨단소재로 변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100여 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며,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가 새 후보로 유력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대마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앞서 해리스는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서 TV토론회에 나갔던 2020년 당시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 비범죄화·합법화를 추진하겠다"며 "마리화나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사람들의 범죄 기록도 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
같은시각 대마 관련주는 화일약품 6.68%, 한국비엔씨 6.61%, 애머릿지 5.15%, 비엘팜텍 3.11%, 우리바이오 2.48%, 메디콕스 2.43%, HLB바이오스텝 2.31%, 엔에프씨 2.105, 아이큐어 1.11% 등 일제히 사응하며 평균 5.60%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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