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 산간벽지 학교 찾아 티볼 강습 재능기부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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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30  |  수정 2024-07-30 15:05  |  발행일 2024-07-30 제14면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 산간벽지 학교 찾아 티볼 강습 재능기부
마천초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티볼교실' 운영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가 29일 지리산 천왕봉 아래에 소재한 마천초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티볼교실' 재능기부를 펼쳤다.

마천초는 전교생 19명인 소규모 학교이다.

'찾아가는 티볼교실'에는 마천초 3~6학년생 8명이 참석해 티볼 경기 규칙과 경기 방법을 배웠고, 방문단들과 함께 티볼 경기도 했다.

이날 방문단은 티볼 배트, 공, 티 대, 티볼 베이스 등을 이 학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티볼은 야구를 변형시킨 스포츠로 홈플레이트 뒤에 있는 배팅 티(T)에 볼을 올려놓고 정지된 볼을 타자가 치는 경기로 투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야구와 대부분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지만 도루나 슬라이딩 등은 할 수 없다.

영진전문대와 대구시 티볼협회는 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 경기운영 인력 양성 및 지원에 관한 MOU를 2018년 체결한 바 있다.

'찾아가는 티볼교실'에 나선 김대한 스포츠재활과 학과장(교수)은 "티볼 경기를 통해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심신단련은 물론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면서 "산골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도 티볼을 알릴 수 있게 돼 흐뭇하다"고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는 지난해 신설된 학과로 2024학년도 입시에서 13.2대 1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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