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추진중인 원정리 일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 노선도. <청도군 제공> |
경북 청도군이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읍 원정리 일원 6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22억원을 투입해 토지보상에 착수했다.
특히 소로2-9노선(원정리 정방아파트~청도소방서 직선 구간)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길이 761m, 폭 6m를 개설할 예정이다. 현재 편입 토지 지적분할,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며, 토지 보상 착수 2개월 만에 보상율이 60%를 넘어 조기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청도읍(고수1리 7리) ·풍각면(송서1리 3리) 소재지 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도 보상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원정리 도시지역은 그동안 기반시설이 부족하여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통 불편 해소와 소방도로 기능 제공에 따른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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