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 대한 긍정적 인식 '상승'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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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31  |  수정 2024-07-31 07:34  |  발행일 2024-07-31 제10면
정부 데이터분석시스템 분석...긍정평가 79%로 4년전比 9% 상승

소셜네트워크,민원빅데이터 분석에서도 '반도체' 등 희망 단어 주도
구미시에 대한 긍정적 인식 상승
지난 봄 벚꽃이 필 무렵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 포토존을 찾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에 대한 긍정적 인식 상승
공직자의 작은 생각의 변화로 시민들에게 칭송받는 낙동강 비산나룻길.구미시 제공
구미시에 대한 긍정적 인식 상승
구미시 소셜 네트워크와 민원 빅데이터 3년간 분석 결과.구미시 제공

구미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범정부 데이터 분석 시스템 분석 결과, 구미시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은 3만6천564건(79%)으로 부정적인 언급 9천727건(21%)보다 3.76배가 높았다. 2020년과 비교하면 긍정적 언급이 9% 정도 상승했다.

또 구미시 소셜 네트워크와 민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0~2022년에는 ‘확진자·사고·피해 등’의 부정적 키워드가 주도했으나 지난해에는 ‘반도체·여성·안전·축제·출생·돌봄 등’이 새로 등장했다. 올해는‘반도체·신라면·페스티벌 등’ 축제·관광 키워드가 주도했다.

시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작한 혁신과 생각의 변화가 시민 생활에 파고들어 호의적인 반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구미시의 대표적 신선한 발상으로는 '지산샛강 생태공원 조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에게 외면받던 지산샛강이 야간 경관조명, 황토 맨발 길, 큰 고비 벅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한 후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했다.

이밖에도 낙동강 체육공원에 편의점 설치, 낙동강 비산나룻길 조성 등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구미시는 올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경북도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천900여 명의 구미시 공직자는 구미의 풍부한 자원을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를 두고 늘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각으로 구미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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