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1위 수성…HDC현대산업개발 10위권 진입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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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31 11:59  |  수정 2024-07-31 12:19
국토교통부1.jpg
출처;국토교통부

삼성물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수성했다. 이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년 만에 다시 10위권에 진입했고, 호반건설은 10위권에서 벗어났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체 7만3004곳을 대상으로 시공능력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살펴보면 삼성물산 31조8536억원으로 11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현대건설 17조9436억원으로 2위, 대우건설 11조7087억원으로 3위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4위 역시 현대엔지니어링 9조9809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기록이다.

반면 DL이앤씨와 GS건설은 순위가 뒤바뀌었다. 디엘이앤씨은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지만 GS건설은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7위~9위는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5조1272억원을 기록해 상위 10위권에 안착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10위에서 지난해 11위로 내려간 뒤 올해 다시 10위로 올라왔다.

이밖에 11위~20위는 한화, 디엘건설, 두산에너빌리티, 제일건설, 중흥토건, 계룡건설, 서희건설, 코오롱글로벌, 금호건설 순이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평가하는 제도로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한다.

공사 발주 시 입찰 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하고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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