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한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부친 고향 청도 이서면 '잔치분위기'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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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31 16:14  |  수정 2024-07-31 16:19  |  발행일 2024-07-31
재종조모 "효진이는 온순하고 착한아이"
파리올림픽 한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부친 고향 청도 이서면 잔치분위기
청도군 이서면에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반효진 선수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독자제공>

2024 파리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 리스트이자 하계 올림픽 대한민국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인 반효진 선수가 반씨 집성촌인 경북 청도 이서면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서면 주민들에 따르면 반 선수의 부친인 반재호씨는 이서면 학산리 출신으로 고향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다 현재는 대구 성서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태어난 반 선수는 2녀 중 막내로 10살 터울인 언니가 있다.

현재 청도에는 반 선수의 할머니가 살고 있다.

재종조모 장명숙 이장은 "효진이는 어릴 때 온순하고 착한 아이였다"고 기억했다. 그는 또 "넉넉치 않은 가정 환경 속에서도 올림픽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딴 우리 효진이는 반씨 집안의 큰 자랑"이라고 했다.

반 선수가 금메달을 따자 고향마을은 잔치분위기이다. 이서면 곳곳에 '청도 이서출신 반재호(이서중 33회 고 19회)님의 자녀 반호진 사격 최연소 금메달' 등이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서면장은 반 선수의 할머니를 찾아가 축하 꽃다발을 전하기도 했다.

김병태 이서면장은 "효진이는 청도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아버지 고향이 청도인 만큼 효진이도 청도가 고향"이라며 면 전체가 잔치 분위기라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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