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구 중구 한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벤츠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에 탄 벤츠 차량의 모습. 대구중부소방서 제공. |
대구 중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지하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41분쯤 중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벤츠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디젤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5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해당 승용차가 전소되고 건물 벽과 인근 차량 5대가 그을리며 소방서 추산 6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1일에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 140여 대가 불에 타고, 480세대가 단전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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