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국내증시, 인버스 등 파생상품 상위권 휩쓸어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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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5 16:08  |  수정 2024-08-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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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700선이 무너졌다.

양 시장이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ETN·인버스·VIX는 큰 폭으로 상승,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p(-8.77%) 하락한 2441.5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만7001억원을 순매수 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 1만5246억원, 2736억원을 순매도했다. 한양증권우, 대신 S&P500 VIX S/T 선물 ETN 29.96%, N2 S&P500 VIX S/T 선물 ETN D 29.96%,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D 29.96%, 한투 S&P500 VIX S/T 선물 ETN(H) 29.93%,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29.92% 상한가, 10개 종목 상승, 2개 종목 보합, 924개 종목이 하락으로 마쳤다. 삼성 인버스 0.5X S&P 500 VIX S/T 선물 ETN은 하한가를 맞았다.

코스닥은 더 큰 폭으로 하락, 전일 대비 88.05p(-11.30%) 하락해 691.28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5445억원, 1178억원을 순매수 한 가운데 개인은 6785억원을 순매도했다. 퉌타매트릭스, 올리패스 2개 종목 상한가, 23개 종목 상승, 2개 종목 보합, 1633개 종목은 하락했다. 엑스플러스, CNH 2개 종목은 하한가를 맞았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넘게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지자 서킷브레이커 1단계를 발동했다. 오후 1시 56분경 코스닥 지수가 먼저 8% 선을 넘었고, 이어 오후 2시 14분경 코스피 지수도 8% 이상 하락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지수가 8% 이상 하락하면 발동된다. 모든 주식거래가 20분간 중단되고 이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재개된다.

코스피, 코스닥 두 시장에서 함께 발동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던 2020년 3월 13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시총 상위 45위까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10.30%, SK하이닉스 -9.87%, LG에너지솔루션 -4.17%, 삼성바이오로직스 -2.31%, 현대차 -8.20%, 삼성전자우 -9.52%, 셀트리온 -5.73%, 기아 -10.08%, KB금융 -7.69%, 신한지주 -7.53%, POSCO홀딩스 -11.78%, NAVER -8.93%, 삼성물산 -7.90%, 삼성SDI -9.66%, LG화학 -11.67% 등 큰 폭의 하락세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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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양 시장이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ETN·인버스·VIX는 큰 폭으로 상승, 상위권을 휩쓸었다.

대신 S&P500 VIX S/T 선물 ETN 29.96%, N2 S&P500 VIX S/T 선물 ETN D 29.96%,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D 29.96%, 한투 S&P500 VIX S/T 선물 ETN(H) 29.93%,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29.92%, UNICORN 생성AI강소기업액티브 29.39%, 지에스이 26.59%, 대신 인버스 2X 코스닥 150 선물 22.61%, 하나 인버스 2X 코스닥 150 선물 ETN 22.05%, KB 인버스 2X KOSDAQ 150 선물 ETN 21.80%, 신한 인버스 2X 코스닥 150 선물 ETN 21.79%,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 150 선물 ETN 21.50%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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