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수 감소 영향?…대구지역 공립유치원 폐원 잇따라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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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7  |  수정 2024-08-06 18:08  |  발행일 2024-08-07 제8면
유아 수 감소 영향?…대구지역 공립유치원 폐원 잇따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최근 몇 년 새 대구에서 공립유치원 폐원이 잇따르고 있다.

6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문을 닫거나 닫을 예정인 대구 공립유치원은 7곳으로 파악됐다.

2022년 공립유치원 1곳, 2024년 5곳이 폐원했다.

지난해 폐원 절차를 밟은 공립유치원은 비봉·파호·성북·동변·서변초등 조야분교장 병설 유치원이다.

내년에도 공립유치원 1곳이 폐원할 예정이며, 폐원 유치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일 칠곡초등 병설유치원 폐원에 따른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행정예고를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칠곡초등 병설유치원은 유아 수 감소 등에 따라 최근 2년간(2023~2024학년도) 휴원했다.

시교육청은 "칠곡초등 병설유치원은 향후에도 유아 수 증가 가능성이 없어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2025년 3월 1일 자로 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교육계 한 관계자는 "공립유치원 폐원을 두고 개별적으로 다양한 분석이 나올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유아 수가 감소하는 것이 한 원인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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