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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솔루션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코스닥 입성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공모가는 희망공모밴드(2만4000~2만9000원) 상단인 2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116개의 기관이 참여해 356.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관 95%가 밴드상단이상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중 47.7%(가격미제시 1.6% 포함)가 확정 공모가인 2만9000원을 초과해서 주문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 100만주를 공모, 예상 공모금액은 29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322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재를 개발하는 혁신형 바이오 솔루션 기업이다. 의료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내시경용 지혈재 및 혈관 색전 미립구 등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허가를 받고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내시경용 지혈재(Nexpowder™)와 혈관 색전 미립구(Nexsphere™, Nexsphere™-F)는 식약처, 미국 FDA, 유럽 CE 인증 등을 획득했다.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2026년 추정 실적과 비교기업 3곳의 PER을 반영해 희망 공모가를 산출했다.
재무안전성은 낮지만 손실 규모가 매년 줄어들고 있어 26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 자금은 기존제품의 적응증 확대 및 FDA 등 해외 허가 승인을 위한 임상 시험에 사용될 에정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기술성장특례를 적용한 기업이지만, 환매청구권은 없다.
7~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 한 후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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