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전염병 공포가 몰려오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를 선언했던 게 불과 넉 달 전이었는데 말이다. 대구를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7월 4주 차 465명으로 한 달 전(63명) 대비 7배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도 1명에서 27명으로 늘었다.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들 사이에서도 수십 명이 확진을 받았다. 이는 'KP.3'라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서 비롯됐다.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다.
코로나19가 국내외 여행이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에 재확산되고 있는 것은 심히 우려스럽다. 수영장·영화관·백화점 등 다중집합시설도 피서객이 몰려 감염 위험이 높다. 폭염에 국민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점도 확산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 만에 하나 방역에 소홀할 경우 추석 연휴가 끼어 있는 다음 달엔 더욱 확산될 수도 있다. 더욱이 지금 전국에선 백일해·폐렴 등 다른 감염병도 번지고 있지 않은가. 국민의 각별한 주의와 방역 당국의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
문제는 날로 늘어나는 코로나19 환자 수에 비해 치료제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정부는 경각심을 갖고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차제에 우리 국민도 개인 위생수칙을 다시 지켜나가야 한다. 귀가 후 즉시 비누로 손씻기, 냉방기 과다 사용 자제, 실내 환기 자주 하기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가급적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바이러스가 범접하지 않도록 면역력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코로나19가 국내외 여행이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에 재확산되고 있는 것은 심히 우려스럽다. 수영장·영화관·백화점 등 다중집합시설도 피서객이 몰려 감염 위험이 높다. 폭염에 국민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점도 확산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 만에 하나 방역에 소홀할 경우 추석 연휴가 끼어 있는 다음 달엔 더욱 확산될 수도 있다. 더욱이 지금 전국에선 백일해·폐렴 등 다른 감염병도 번지고 있지 않은가. 국민의 각별한 주의와 방역 당국의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
문제는 날로 늘어나는 코로나19 환자 수에 비해 치료제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정부는 경각심을 갖고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차제에 우리 국민도 개인 위생수칙을 다시 지켜나가야 한다. 귀가 후 즉시 비누로 손씻기, 냉방기 과다 사용 자제, 실내 환기 자주 하기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가급적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바이러스가 범접하지 않도록 면역력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논설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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