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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왼쪽)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IG넥스원은 국립한국해양대(이하 한국해양대)와 해양 무인·무기체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한국해양대는 무인수상정·무인잠수정 등 해양 무인체계와 이에 최적화된 수상·수중 무기체계와 관련한 학술 교류를 추진한다. 또 연구에 필요한 시설 상호 이용, 연구인력 교류 등 긴밀한 협력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체계 설계에서 자율운항, 센서 및 무장 탑재 등 무인수상정 전 분야에 이르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2015년 방위사업청 및 민군협력진흥원이 추진한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연안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해검(海劍)' 개발에 성공하며, 무인수상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무인수상정 명가 LIG넥스원의 개발 노하우와 해양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해양대와의 긴밀한 공조로 해양 무인·무기체계 발전과 해양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환태평양 연합군사훈련(RIMPAC, 림팩) 중 하와이 해역에서 실시한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 발사에서 LIG넥스원 구미 하우스에서 생산되는 2.75인치 유도 로켓 '비궁' 6발이 모두 표적을 명중시키며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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