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레이저런에서 동메달 질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구체고를 졸업한 성승민(21·한국체대)이 아시아 선수 처음으로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1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 경기에서 성승민은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승민은 대구체고를 졸업하고 대구시청 근대5종팀을 거쳐 한국체대 2학년에 재학 중이다. 2024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에서 우리나라 선수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근대 5종 선수가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특히 이전까진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가 메달권에 진입한 적이 없어 성승민은 '아시아 최초의 여자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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