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감염병 유행에 대구교육청 "일선 학교에 예방교육 등 안내"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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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3 16:44  |  수정 2024-08-13 17:01  |  발행일 2024-08-13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 분위기에 학부모들 '걱정' '혼란'

대구교육청 "감염병 상황 모니터링 중…감염병 예방 공문 발송 예정"
잇딴 감염병 유행에 대구교육청 일선 학교에 예방교육 등 안내
휴일인 11일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61명으로 지난 2월 875명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보였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확산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영남일보 8월 12일자 1면 보도), 대구시교육청이 "조만간 학교에 감염병 예방 관련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해왔으며, 최근의 호흡기 감염병 유행 상황을 봤을 때 초등학교 개학이 본격화되면 감염병 발생 보고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걸렸을 때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먼저 개학을 한 고등학교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등과 관련해 교육청으로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초등학교 개학 전 일선 학교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 교육 등과 관련된 추가 안내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달 초에는 지역 학원들에 '백일해 등 호흡기 질환 예방수칙 준수'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내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8월 중·하순 본격적인 개학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 재유행 등 다양한 감염병 확산 소식이 들려오면서, 지역사회에서는 걱정과 혼란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개학하면 다시 아이에게 마스크를 쓰게 해야 할지 고민된다" "아이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어떻게 대응하면 될지 헷갈린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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