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년 육군 50보병사단이 실시한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모습. <육군50보병사단 제공> |
대구경북 소재 육·공군 부대의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에 따라 평소보다 많은 비행 소음 등이 발생할 전망이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11전비)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한미연합 군사 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과 연계한 비행 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평소보다 많은 비행 소음이 발생할 예정이다.
11전비는 군사 대비태세 유지와 실전 능력 향상을 위한 이번 훈련에선 주·야간 비행 운영, 긴급귀환 및 재출동 훈련, 대량탄약 조립 훈련 등을 진행한다.
11전비 관계자는 "5일간 주·야간 시간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비행 소음에 대해 주민들이 놀라지 않도록 마을과 지자체에 공문을 보냈다.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육군 50보병사단도 오는 19일~29일 UFS 연습과 함께 대구와 경북 일원에서 기동 및 사격 훈련을 펼친다.
50사단 관계자는 "훈련 기간 실제 병력 및 장비가 이동할 수 있으니 불편하더라도 양해 및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군사 및 국가 중요시설의 위치를 물어보거나 수상한 인물을 발견하면 1338번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