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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년한우(왼쪽)와 이사금쌀. <경주시 제공> |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경주 농·특산물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기념으로 농특산물 특별 할인도 진행 중이다.
그중 '이사금쌀' '경주돌미역' '천년한우'가 대표적인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이사금 경주삼광쌀은 벼일 때, 도정을 할 때, 밥을 지을 때 세 번 빛나는 쌀로 농촌진흥청에서 최고 품질 벼 품종으로 선정됐다. 또 수확 후 농협의 최신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철저하게 관리해 대기업의 햇반 생산용으로도 납품되는 등 소비자들의 신뢰와 호평을 받고 있다. 백미 완전미율이 94.5%로 매우 높고, 탄성과 수분감이 높아 부드러운 식미가 특징이다.
그 결과 2023 대한민국 쌀페스타에서 K-쌀브랜드 대상 수상, 2023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경주 감포 바다의 대표 특산물인 돌미역은 바닷속 거친 파도를 견디며 자라 잎이 적고 육질이 단단해 쫄깃쫄깃한 식감과 깊은 맛을 선사한다. 또 칼륨, 마그네슘, 칼슘, 철분 등 영양분이 풍부해 예부터 많은 산모의 필수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을 푹 우려낸 뽀얀 국물의 미역국, 탱탱한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미역무침까지 다양한 건강요리로 활용 가능하다.
경주천년한우는 경주의 대표 한우브랜드다. 경주에서 생산되는 한우의 3분의 2가 경주천년한우란 이름을 달고 소비자의 식탁에 오른다. 경주천년한우가 추구하는 가치는 '생산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먹을거리 시스템 확보'다. 2018년엔 경북에서 처음으로 한우 생산을 위한 모든 과정의 안전성을 통합해 검증하는 'HACCP 황금마크'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았다.
그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매년 열고 있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장관상을 받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경주 농·특산품은 경주몰(온라인) 또는 본점(황남빵 본점 사거리), 불국점(불국사 상가 내)에서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경주몰은 오는 30일까지 쌀, 멸치액젓, 미역, 벌꿀, 들기름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20% 할인해 팔고 오프라인 경주농특산물판매장 본점과 불국점은 각각 10% 할인해 판다. 10월까지 경주몰 신규 회원에게 5천원의 쿠폰을 주고 우수 구매 후기를 작성한 회원에게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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