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한복판서 시민들 흉기로 위협한 40대 붙잡혀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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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9-03 | 수정 2024-10-01 15:06 | 발행일 2024-09-03 제8면

경찰, 특수협박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 붙잡아 조사 중

2일 오전 2시 40분쯤 대구 북구 한 노상에서 흉기들고 시민 위협

대구 북부경찰서서. 영남일보 DB

새벽 시간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든 채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북구의 한 노상에서 시민들에게 "와 보라"고 소리치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테이저건 등을 이용해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으며, A씨가 스스로 흉기를 내려놓자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