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추석 앞두고 약 2천억원 대금 조기 지급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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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8 15:34  |  수정 2024-09-08 15:34  |  발행일 2024-09-08
포스코, 추석 앞두고 약 2천억원 대금 조기 지급
포스코 본사 전경<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 기업의 재정 부담 완화에 나선다.

포스코는 9~13일 총 5일간 협력사, 원료 공급사 등 거래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거래 대금을 매일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금은 약 2천억 원에 이른다.

매주 두 차례 지급하던 설비 자재 구매대금, 원료비, 공사비 등의 대금은 매일 지급한다.
매월 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해당 기간 내 3차례에 걸쳐 지급하는 방식으로 한시 조정된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행된 협력작업에 대한 비용이 최대 21일 앞당겨 처리된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철강 불황과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거래 기업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거래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 특히, 2017년 11월부터는 중견기업 대금 결제에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현금결제의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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