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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총 3천 695만 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의 23.8%가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이하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동 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8.4%)가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버스(4.9%)△철도(3.6%)△항공(2.7%)△해운(0.4%) 순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591만 대로 관측됐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에 출발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의 23.8%가 추석 연휴 동안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이 88.6%, 해외여행이 11.4%다.
국토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으로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귀성·귀경·여행객의 편의 증대△대중교통 수송력 확대△교통안전 강화 및 방역관리△ 사고 및 기상악화 대비태세 마련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를 위해 설 명절 이후 고속·일반국도 16개 구간(121.4km)을 개통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76개 구간(411.32km)을 운영한다. 고속·일반국도 217개 구간(1천799.5km)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귀성·귀경·여행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선 추석 전·후 4일간(15∼18)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등 요금 할인(30∼40%)을 실시한다.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를 위해서는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4.3%(1만7390회), 12.4%(약 114만 석) 늘린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 여행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 운전을 해 달라"며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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