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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설치 반대 시위에 나선 주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경북 상주시 외서면 대전리·예의리 주민 1백 여 명은 11일 상주시청 앞에서 사격장 설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상주시가 대구 군부대를 유치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대전리·예의리 일대에 900여만 ㎡ 규모의 공용화기 사격장을 설치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며 이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조상 대대로 지켜온 땅을 포기하지 않고 지키기 위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며 △상주에 들어오는 사격장은 한강 이남 최대의 사격장이 될 것이므로 상주시민들과 연대하여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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