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 취약계층 건강관리 역량 강화 지원한다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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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7 10:33  |  수정 2024-09-17 10:33  |  발행일 2024-09-17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지속 가능한 건강생활 습관 형성 지원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 취약계층 건강관리 역량 강화 지원한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쪽방 거주민, 노인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이 지속 가능한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노숙인 등 사회 취약계층은 경제적 부담이나 환경의 제약 등으로 인해 보건의료 접근성이 낮다. 특히,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낮은 접근성은 이차적 동반 질환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지역사회 기반의 서비스가 절실하다.

보건복지부 '2023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19세 이상 장애인 중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은 84.8%(2022년 기준)이다. 평균 2.5개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세 이상에서 전체인구와 비교 시 고혈압 52.9%(전체 인구 34.8%), 당뇨병 26.8%(전체 인구 14.8%)로 유병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민건강놀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총 580여 명이 참여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30개소를 대상으로 질환 관리, 운동 및 영양 교육 등 분야별 5차시 관리형 프로그램과 원스톱 건강 투어 형식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민건강놀이터는 분야별 전문인력의 교육·상담을 통한 1대 1 건강관리와 시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실습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역 단위의 시민건강지원센터로 홈페이지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에서는 지역사회 건강 형평성 제고와 공공기능 강화를 위해 사회 취약계층의 질병 예방,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민건강놀이터 누리집(www.dghealth.or.kr)과 콜센터(1688-2998)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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