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동구 행정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본격화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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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6  |  수정 2024-09-25 19:39  |  발행일 2024-09-26 제9면
2020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안심지역 3개 동서 5개 동으로 늘어

안심3동(10월 착공 예정) 및 혁신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추진 중

40여 년 된 노후 방촌동 및 신암1동 센터도 건립사업 진행
늘어난 동구 행정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본격화
대구 동구 신암4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대구 동구에서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한다. 행정구역 변경으로 늘어난 안심 지역 2개 동에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신설하고 노후 행정복지센터들도 차례로 손볼 계획이다.

25일 동구에 따르면 사업비 84억원이 투입되는 안심3동 행정복지센터(동호동 376-2) 건립 공사가 다음 달 말 첫 삽을 뜬다. 오는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혁신동의 새 행정복지센터(동내동 1119-2)는 연내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75억원이다.

안심지역은 기존 안심1동과 2동, 3·4동 총 3개 동에서 지난 2020년 7월 안심 1동, 2동, 3동, 4동, 혁신동 등 5개 동으로 변경됐다. 안심지역 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등 인구 유입이 크게 늘면서 2개 동을 신설한 것이다.

이에 기존 안심4동 내 위치한 3·4동 행정복지센터는 4동 센터로 사용하고 3동과 혁신동에는 신축하기로 했다.

그동안 별도의 행정센터 건물이 없던 안심3동과 혁신동은 일반 건물을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협소한 공간 탓에 민원, 행정, 복지 등 기본 업무만 가능하고 주민을 위한 각종 자치프로그램은 시행할 수 없는 실정이다.

동구는 안심 지역 이외에도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방촌동과 신암1동 행정복지센터 개선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은지 40년이 넘은 방촌동 행정복지센터(방촌동 1084-124) 건물은 허문 뒤 현 위치에 새롭게 짓는다. 건물 노후화가 심해 리모델링은 불가능 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중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신암1동(신암동 1871)의 경우에도 신암해링턴플레이스동대구의 건축조합이 아파트 단지 내 일부 부지를 기부채납하기로 해 새로 짓는다. 조합 측이 올해 안으로 기부채납을 할 것으로 알려져 내년이면 신축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동구 관계자는 "안심3동과 혁신동, 방촌동, 신암1동 4곳은 올해와 내년에 사업이 가시화하고 있고 특히 안심3동과 혁신동은 조기 건립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다른 행정복지센터들도 노후 시점을 기준으로 점차적인 개선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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