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철(왼쪽에서)SK실트론 대외협력담당, 김장호 구미시장,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협동조합 사무국장이 '행복두끼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 지역 결식아동 50명의 1년간 반찬 고민이 해결됐다.
구미시와 SK실트론, 행복 나래<주>가 협력해 약 1억 원 상당의 신선하고 건강한 밑반찬 도시락을 제공한다. 행복 두 끼 프로젝트로 9천 원 상당의 밑반찬 도시락을 주 5식 제공한다.
도시락 배송 외에도 기초생필품 패키지, 주거환경 개선, 정서·교육 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 혜택이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구미시와 SK실트론, 행복 나래, 행복도시락 협동조합은 지난달 30일 협약 체결로 역할을 분담했다.
시는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선정하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재원은 SK실트론 등 행복얼라이언스(결식 우려 아동 문제에 공감하는 기업(121개), 지자체, 시민이 협력해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네트워크) 멤버사의 지원을 통해 마련된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인 행복 나래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며, 도시락 제조·배송 업체는 지역 내 업체를 우선으로 선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들에게 신선하고 질 높은 음식 제공으로 건강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 복지뿐만 아니라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