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ESG 협회와 환경개선 협약 체결

경북 울릉군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해 민간단체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울릉군의 환경 개선 및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해남천일관에서 (사)글로벌 ESG 협회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울릉군 색깔 입히기 사업, 육상 및 해양쓰레기 처리 시스템 개발과 도입, 하수처리 시스템 개선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ESG 협회 측은 울릉군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ESG 관련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산업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ESG 경영의 실천과 확산을 위한 협회 노력의 하나로 보인다.

울릉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 보호와 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향후 울릉군은 단기적인 환경개선 및 보호 등의 분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에 대해 "울릉군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울릉 글로벌 아일랜드 프로젝트' 추진에 상당한 밑거름이 될 기회"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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