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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 달성군 부스에서 선보이는 고품질 농·특산물은 맛과 가격이 우수하다. <달성군 제공> |
대구 달성군은 올해 아줌마 대축제에서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축제는 고품질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유가찹쌀과 찰현미는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유가찹쌀은 비슬산의 맑은 물을 사용해 우수한 품종으로 계약 재배된 제품이다. 저온 방식으로 저장되어 색깔이 선명하고 찰기가 뛰어나며, 윤기가 흐른다. 이 찹쌀은 수년 전 청와대에서 명절 선물로 선정될 만큼 그 맛과 품질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찰현미 또한 주목받는 상품이다. 고소한 향이 특징이며, 일반 현미보다 소화가 잘돼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달성군의 문양역 직매장 부스에서는 가을무, 연근, 우엉, 대파 등 신선한 농산물이 판매된다. 특히 가을무는 매년 축제장에서 조기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달성군에서 생산된 연근은 뛰어난 약효로 예부터 '물속의 불로초'로 불렸다. 이 연근은 낙동강 일대의 사질토에서 자라며, 깨끗한 공기와 150m 깊이의 천연지하수 덕분에 맛이 깊고 독특하다.
농업법인 미산약초농장에서는 어성초 등 다양한 약초를 활용한 샴푸와 치약, 분말가루 등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달성군 하빈면 일대의 4만㎡ 농장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아 생산된 것이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차류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우엉차는 달성에서 자란 우엉을 1차로 맥반석 굴림 진공 볶음 가공한 후 적외선 훈열방식으로 다시 한번 처리해 완성된다. 개똥쑥차는 항암 효능이 뛰어나며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무화과는 칼륨, 칼슘, 폴리페놀 등이 풍부해 건강에 이로운 과일로 손꼽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