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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연구원 공공투자센터(이하 공투센터)가 기획재정부로부터 민간투자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민간투자 전문기관으로 지정되면 민간투자 사업의 기획, 분석, 타당성 검토 및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총사업비 2천억원 미만이면서 국고지원 300억원 미만 사업의 민간제안서 검토(경제적 타당성, 재정지원 방식·규모의 적정성 등 검토) 수행이 가능하게 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4월 지방재정(500억원)과 민간금융(500억원)을 결합한 '민간투자활성화펀드'를 활용해 의료복지, 문화관광, 농업, 산업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민간투자 10조원을 유치하는 '경북도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경북연구원 공투센터가 민간투자 전문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이 펀드가 투자한 사업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 수행이 가능하게 돼 투자 결정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원장은 "공투센터의 민간투자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지역 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민간투자 사업의 타당성 분석, 리스크 관리와 투자유치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