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 걸으며 화합 메시지 전한 '마중런'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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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0-23 | 수정 2024-10-23 07:09 | 발행일 2024-10-23 제23면

대구남산복지재단·계명대 주최

'제2회 마중런(RUN)'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남산복지재단 제공>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대구남산복지재단(대표이사 박기경)과 계명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단장 신진교)이 공동 주최한 '제2회 마중런(RUN)'이 최근 계명대 대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800여 명의 참가자들은 가족·친구·이웃과 함께 운동장 트랙을 돌며 서로의 소중함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행사에선 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포토존·페이스페인팅·인생세컷·종이접기·비즈팔찌만들기·오감놀이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특히 배우 박형준씨가 사인회를 열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구남산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많은 이들에게 도전과 화합의 메시지를 던져줬다"며 "특히 복지기관과 교육기관의 성공적 협력은 지역사회 복지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