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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대구경북지역에서 최근 5년간 임용 1년 안에 교단을 떠난 교사가 6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퇴직 교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433명의 교사가 임용 1년 만에 중도 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기준 98명이 교단에 선지 1년 이내에 퇴직했으며, 올해 8월까지도 이미 73명이 교단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75명), 경북(55명), 서울(36명), 경기(34명), 전북(32명) 등의 순이었다.
대구에서는 6명의 교사가 임용 1년 안에 교단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가 17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학교 교사 128명(29.6%), 고등학교 교사 126명(29.0%)으로 집계됐다.
문 의원은 "교단을 떠나는 신임 교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교육 현장이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교육 당국은 교사의 교권 붕괴, 업무 과중 등 교직 환경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개선하고,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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