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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의회 임태섭 시의원(무소속·사진)이 제253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안동 시립수영장 건립을 제안했다.
임 시의원은 "최근 많은 지자체가 시민의 건강증진과 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영장을 건립하거나 리모델링을 하는 추세"라며 "수영장은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다기능적 시설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과 복지 중심의 시설 증가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설계, 다목적 복합 시설로의 전환, 지역 경제와 연계한 활성화, 접근성 및 편의성 강화 등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시립수영장 건립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임 시의원은 "접근성이 좋은 청소년 수련관 수영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정작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없어 본래 취지에 맞게 청소년 안전교육을 위한 장소이자 청소년 전용 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아이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수페스타가 열리며, 낙동강 시민공원 및 야외 물놀이 시설 등 물이 집약된 복합 공간인 안동시 정하동에 생활 체육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립수영장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 문제·수용 분석 부족·시설 관리와 인력 문제·대안 시설의 존재를 이유로 시립수영장 건립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로 시립수영장 건립추진을 서둘러야 할 것"을 촉구했다.
임 시의원은 "시민들이 건강한 삶·안전한 환경·경제적 이익·지역사회 결속력 강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논의하면서 시립수영장 건립을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안동시 집행부와 안동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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