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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경북 포항 시민볼링장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전국 시·도대항 볼링대회에서 경북 볼링대표 선수들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볼링협회 제공> |
경북도 볼링 대표 선수들이 지난 25~27일 포항 시민볼링장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전국 시·도대항 볼링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 여자부 대표 선수(김선아·김은경·김나진·서희·김은하·한란희)들이 생활체육에서 우승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볼링협회·경북볼링협회·포항시볼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경북도, 포항시, 경북도체육회, 포항시체육회가 후원했다.
여자부는 앞서 지난달 전남에서 열린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시·도대항 볼링대회와 지난 4월 대전에서 열린 제25회 대한볼링협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시·도대항 볼링대회에서 연이어 3위만 차지했다.
경북 여자부 대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 초반까지 울산과 경남에 뒤처지며 3위가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막판 반전을 기록했다.
마지막 게임에서 스페어 미스 등의 울산과 경남 선수들의 스페어 미스 등의 연속 실수를 틈타 연속 스트라이크 행진을 이어가며 대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경기 결과 경북은 9게임 총정 8천235점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8천196점과 8천28점을 작성한 울산과 경남이 각각 2위와 3위에 그쳤다.
경북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김강석·최성원·조연식·김동현·윤성열·장서진)부가 3위를 차지하며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울산에 이어 대회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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