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개월 만에 또 가격 인상…소비자 부담 가중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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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9  |  수정 2024-10-28 14:19  |  발행일 2024-10-29 제13면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 11종, 200원 인상…모바일 상품권도 추가 금액 필요

직·간접 비용 상승 이유로 잇단 가격 인상…커피 프랜차이즈 전반 영향 우려
스타벅스, 2개월 만에 또 가격 인상…소비자 부담 가중
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일부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355㎖)의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논커피 음료 11종에 적용된다. 블렌디드 음료 2종,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는 6천300원→ 6천500원으로, 망고 패션 티 블렌디드는 5천400원→ 5천600원으로 각각 가격이 오른다.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돼 소비자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측은 "직·간접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면서도 "겨울철 수요가 줄어드는 아이스 음료를 대상으로 가장 작은 톨 사이즈에 한정해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11월 이전에 구매한 모바일 상품권 등은 이후에도 추가 금액 없이 사용 가능하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8월 2일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 가격과 원두 상품군(홀빈·VIA)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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