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가 장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29일 코스닥 시장에서 피플바이오(304840)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82%(1245원)올라 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최고가 경신이다.
이는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제품 '알츠온 플러스'의 유럽 공급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피플바이오는 최근 유럽 최대 수탁검사기관인 '신랩(SYNLAB)'에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제품 '알츠온 플러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랩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검진센터로 유럽 35개국에 진출해 있다. 매출액 기준 1~2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검진센터로,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소규모 검진센터 등 다수의 의료기관에 연간 약 6억건 이상의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랩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헝가리를 시작으로 피플바이오의 알츠온 수탁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츠온은 혈액기반 치매 진단 키트로, 혈액을 통해 치매 원인으로 알려진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독성 단백질이 응집된 것을 발견해 낸다. 진단 정확도는 85~90% 수준이다.
알츠온 플러스는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제품 '알츠온'의 해외 수출용 제품명이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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