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올해 3분기 매출이 10조6천9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8월 유료 회원제 '와우 멤버십' 가격을 4천990원→ 7천890원으로 인상하면서 불러온 '탈 쿠팡' 우려를 가볍게 불식시켰다.
미국 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6일(한국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출은 달러 기준으로는 27% 증가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쿠팡은 3분기땐 1천48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다.
쿠팡의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에서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마켓플레이스, 로켓그로스 등 다양한 서비스의 활성 고객 수는 2천250만명에 달했다. 고객 1인당 매출 역시 전년 대비 8% 증가한 43만2천160원으로 집계됐다.
대만사업·쿠팡이츠·파페치·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도 1조3천2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56% 늘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1천7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달러 기준) 줄었다. 성장사업 부문이 여전히 적자지만, 손실 규모는 작년보다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쿠팡은 2026년까지 경북, 대전, 광주 등 9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해 1만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미국 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6일(한국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출은 달러 기준으로는 27% 증가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쿠팡은 3분기땐 1천48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다.
쿠팡의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에서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마켓플레이스, 로켓그로스 등 다양한 서비스의 활성 고객 수는 2천250만명에 달했다. 고객 1인당 매출 역시 전년 대비 8% 증가한 43만2천160원으로 집계됐다.
대만사업·쿠팡이츠·파페치·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도 1조3천2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56% 늘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1천7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달러 기준) 줄었다. 성장사업 부문이 여전히 적자지만, 손실 규모는 작년보다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쿠팡은 2026년까지 경북, 대전, 광주 등 9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해 1만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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