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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이동세탁차량'이 오지 마을을 찾아 이불빨래를 대신해주고 있다.<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관내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이동세탁차량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가 수행하는 이번 사업은 운영비 6천100만 원 전액을 시비로 편성해 관내 오지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대형 빨래를 수거해 세탁·건조·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했다.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이동세탁 차량은 올해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투입돼 침수된 의류와 침구 등을 세탁하는 등 현장 복구에도 큰 힘을 보탰다.
현재까지 이불 1천781채와 의류 80여벌 등 약 700세대에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주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이동세탁 서비스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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