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차전지산업 거점 공간 조성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2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2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 공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스텍, 한국폴리텍대학, 경북TP, 포항TP, POMIA 등 지역 혁신기관과 에코프로, 피엠그로우, B.M.G. Company 등 지역 기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2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2차전지 산업과 기술 현황을 분석하고 다른 지역의 유사 기관 및 센터와 차별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이노베이션 센터의 필요성과 강점을 강조했다.

또한 센터의 추진 목표 및 내용, 건립 규모 및 건축 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 센터 구축에 필요한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포항의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 전략 등을 면밀히 검토해 로드맵을 확정짓고 12월 중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기본구상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2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유망기업의 기회와 가치를 만드는 촉매제 역할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잘 반영해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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