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신화랑배 사회인야구대회] 프로 버금가는 열정...전국서 모인 야구열전 피날레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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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4  |  수정 2024-11-24 18:52  |  발행일 2024-11-25 제10면
6일간 1천여명 방문해 활기
남자부, 부산 BM윈스토 우승
여자부, 대구 아레스 1위 차지
[청도신화랑배 사회인야구대회] 프로 버금가는 열정...전국서 모인 야구열전 피날레
2024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부산BM윈스톰이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청도신화랑배 사회인야구대회] 프로 버금가는 열정...전국서 모인 야구열전 피날레
2024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대구 아레스가 우승컵을 들어보이며 환호하고 있다.

청도군체육회·영남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경북도·청도군이 후원해 열린 2024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 야구대회가 24일 6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청도베이스볼파크구장에서 열린 이번 사회인야구대회는 지난 9일 개막해 청도를 비롯해 대구, 포항, 구미, 부산, 울산, 창원 등지에서 남자부 28개팀·여자부 6개팀 등 총 34개팀이 출전해 총상금 1천100만원을 놓고 각 32강 및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야구대회가 열리는 동안 6일간 연인원 1천여명 선수와 가족 등이 경기장을 찾아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했다.

24일 대회마지막날 열린 남자부 결승전에서 부산의 강호 BM윈스톰(감독 이현진)이 대구의 강호 강철(감독 이경표)을 경기시간(2시간 10분) 제한으로 5회까지 치른 경기에서 5대3으로 힘겹게 누르고 우승상금 300만원과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준우승 대구강철은 200만원, 대구 이나즈마9(감독 신호진)·대구 동진분체(감독 백준호)공동 3위 1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8강진출한 4팀도 상금 50만원을 지급해 출전팀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앞서 지난 16~17일 양일간 진행된 여자부 경기에는 창단 15년 전통의 대구 아레스(감독 여상희)가 창원 창미야(감독 정성빈)를 17대7로 누르고 초대 챔피언 우승컵과 우승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창원 창미야는 50만원, 3위를 차지한 부산 빈(감독 전소영)이 30만원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첫 신설된 여자부 경기는 남자부 못지않은 수준 높은 야구 실력을 발휘해 야구가 여성에게도 인기종목임을 실감케 했다.

또 지난해 이어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리틀야구단 6개팀 초청경기에서는 안동리틀야구단 우승, 청도황소리틀야구단 준우승을 차지했다

영남일보TV를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날 남자부 결승전 경기는 프로야구 출신인 김용국 대구방송 프로야구 해설위원과 조상헌 청도군소프트볼협회장이 풍부한 실전을 바탕으로 위트있는 야구해설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야구대회를 주관한 조상헌 청도군소프트볼협회장은 "올해 대회는 참가팀의 경기수준이 상당히 높았고 특히 올해 첫 열린 여자부 경기에 대한 호응이 좋았다. 앞으로 여자부 경기를 다른 지역 대회와 차별화시킨 청도만의 대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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