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이버도박 우려" 대구시, 통합 대응체계 구축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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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1 16:12  |  수정 2024-12-01 16:14  |  발행일 2024-12-01
청소년 사이버도박 우려 대구시, 통합 대응체계 구축
지난 달 29일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대응 관계기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최근 청소년들의 사이버도박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유관 기관과 청소년 사이버도박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찰청에서 지난 1년간 전국적으로 실시한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에서 전체 검거 인원(9천971명)의 절반 정도가 청소년(4천7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한번 빠지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 불법대출 등 다른 범죄에 연루되는 만큼 처음부터 접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정보기술(IT) 발전으로 사이버 도박은 확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게 문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어 자치경찰위원회·교육청·경찰청·청소년비행예방센터·도박문제치유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8개 기관 관계자와 청소년 사이버도박에 대한 정보와 시책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와 공공기관들이 협력해 청소년들이 사이버도박에 빠지지 않고 건전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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