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험 미리 알린다…기상청, 서비스 확대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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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2 11:24  |  수정 2024-12-02 11:29  |  발행일 2024-12-02
살얼음·안개길 300m 전 사전 경고…겨울철 안전 주행 지원

경부·중앙 등 5개 고속도로 추가…2026년 전 구간 확대 목표
도로 위험 미리 알린다…기상청, 서비스 확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에 도로 살얼음(왼쪽)과 안개(오른쪽) 경고가 뜬 모습. 연합뉴스

"살얼음길, 안개길 주행 전 확인하세요."

기상청이 도로 위험 기상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에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운영되던 이 서비스는 2일부터 경부·중앙·호남·영동·통영대전 고속도로 등 5개 구간으로 추가 확대된다.

서비스는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거나 안개, 강수, 강설 등으로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사전에 경고한다.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나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위험 지점을 300m 전에 알려주는 방식으로, 겨울철 도로 교통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살얼음 정보는 매년 11월 15일부터 이듬해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기간 동안 제공되며, 가시거리 정보는 연중 운영된다.

기상청은 "2026년까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31개 재정고속도로 전 구간에 기상관측망을 구축하고, 위험 기상정보 제공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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