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챌린지' 동아시아 챔피언…포스코 포항제철, 1~5위 석권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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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9  |  수정 2024-12-09 13:48  |  발행일 2024-12-09 제12면
내년 4월 시드니 대회 출전

스틸챌린지 동아시아 챔피언…포스코 포항제철, 1~5위 석권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스틸챌린지 지역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스틸 챌린지(Steel Challenge)' 동아시아 지역대회에서 산업부문 1위부터 5위까지 석권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

세계철강협회 WSA(World Steel Association) 주최로 열린 '스틸 챌린지'는 전 세계 120개 이상의 철강사가 참여해 철강 제조공정의 이해도와 최적화 능력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올해 19회를 맞이했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조건에서 효율적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방식을 통해 경쟁하고, 가장 적은 비용으로 철강을 성공적으로 생산한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지난달 26일 포스코가 속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전기로와 2차 정련을 다루는 문제가 출제됐다. 포항제철소 엔지니어들은 24시간 동안 협업해 최적의 원료 배합과 조업 패턴 설계 실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포스코 포항제출소는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우승으로 내년 4월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월드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은 포스코는 세계대회 정상 역시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지역대회 우승자인 박보성 STS제강부 사원은 "동료들의 도움과 회사 차원의 많은 관심 및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세계대회를 위해 남은 기간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철강의 기술력을 드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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