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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
정원호 제32대 월성원자력본부장(56·사진)이 9일 공식 취임하며 처·소별 주요 현안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정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한 원전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국민과 지역 주민의 신뢰를 받는 월성원자력본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68년 3월생인 정 본부장은 부경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월성 제1발전소 운영실장(2020년), 월성 제1발전소장(2021년), 안전경영단장(2023년)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원전 운영과 안전 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안전한 원전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월성 2·3·4호기 계속운전 등의 주민 신뢰를 제고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월성본부는 정 본부장의 취임과 함께 제3발전소장에 김호상 전 3발운영실장을 임명하며 조직 안정과 운영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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