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써니전자 26% 급등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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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9 10:22  |  발행일 2024-12-09
안랩,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써니전자 26% 급등

안랩 로고

안랩과 써니전자 주가가 급등 중이다.

안랩은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39%(1만700원) 오른 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초반 7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찍기도 했다.

안랩(053800)은 PC용 백신 솔루션 'V3'가 보안제품 성능 평가 기관인 AV-테스트의 지난 10월 인증에서 종합점수 만점으로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안랩 V3는 이번 평가에서 '홈 유저'와 '비즈니스 유저' 부문에 참여해 △진단율(악성코드 탐지) △성능(제품 실행 시 PC 성능 영향) △사용성(오탐 여부) 등 세 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점(각 항목당 6점, 총 18점)을 획득했다.

더불어 앞서 안철수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며 존재감이 커진 데 따른 영향도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탄핵안 투표 불참을 결정한 가운데 안 의원은 혼자 끝까지 남았다. 이후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이 돌아와 투표에 참여하며, 국민의힘 의원중 3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안 의원은 투표 직후 “당론이 있다 하더라도 소신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는 게 우선순위가 높다"고 밝혔다.

안랩은 안철수 전 대표가 창업한 회사이며 안 전 대표는 안랩의 지분 18.6%를 보유한 대주주다.

안랩,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써니전자 26% 급등

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편, 같은시각 써니전자(004770)도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6.06%(461원) 올라 223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장중 상한가(2295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써니전자는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불려왔지만 써니전자는 과거 “안철수 전 대표와 업무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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