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유작 영화 ‘폭락’, 내년 1월 개봉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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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9 10:34  |  발행일 2024-12-09
송재림 유작 영화 ‘폭락’, 내년 1월 개봉

영화 '폭락' 티저 포스터. (주)무암.

지난 11월 숨진 배우 송재림의 유작 '폭락'이 내년 1월 개봉된다.

배급사 무암은 9일 “송재림의 유작 영화 '폭락'이 2025년 1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폭락'은 50조 원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

송재림은 극중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인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았다.

'폭락'은 칸 국제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 받은 '계약직만 9번한 여자'를 연출하고, 사회고발 메시지를 담은 르포를 다수 연출한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 감독은 “최대한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내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담아낼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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